금융당국이 14일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에 대해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는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이상 코스피), 동일금속㈜ 등 관련 5개 종목에 대해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한다.
또 3개 종목(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한다.
이날 오전 11시 이후부터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동일금속㈜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금감원 측은 "이날 5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라면서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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