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홍종현이 성장한 캐릭터를 그려내며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는 인사위원회 위기를 극복하고 한층 성장한 류재민(홍종현 분)의 모습과 함께 구이정(문소리 분), 박윤조(이연희 분)와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재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막을 내렸다.
회사에 기대가 없던 재민이 완벽하게 달라졌다. 인사위원회를 앞두고 구이정 이사를 찾아간 재민은 프로틴 파우더의 진실을 제대로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 것. 이후 인사위원회 현장에 등장한 이정은 프로틴 파우더를 둘러싼 모든 비리를 고발하며 사건을 반전시켰다. 진실이 밝혀진 뒤 재민은 세용의 변화를 위해 자신부터 변할 것이라 말했고, 앞으로 달라질 재민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러한 재민의 변화는 윤조를 향한 마음에서도 나타났다. 서동훈(정윤호 분)과 연인으로 발전한 윤조의 모습에 씁쓸함을 숨기지 못하던 재민. 이후 동훈과 헤어졌다는 윤조의 말을 들은 재민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윤조는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대답을 보류했고, 재민은 기다리겠다고 답하며 변화할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시간이 흐른 뒤 이정의 부름을 받은 재민과 윤조. 이정을 찾아간 곳은 새로운 사무실이었고, 이정은 재민과 윤조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이정의 제안에 재민과 윤조는 긍정으로 답했고,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며 ‘레이스’는 막을 내렸다.
‘레이스’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입증 받은 홍종현은 여러 사건을 겪으며 점차 변화하는 류재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구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일과 일상을 분리해 생활하던 재민이 회사에 진심으로 변화하며 느끼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 직장인 구독자들에 위로와 응원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또한 홍종현은 어떤 캐릭터와 붙어도 안정적인 케미를 선사하며 케미 요정으로 활약했다. 이연희, 문소리뿐만 아니라 김예은(허은 역), 윤석현(맹철준 역) 등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홍종현은 다채로운 열연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레이스’를 마지막까지 이끌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직장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앞으로 홍종현이 선보일 활동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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