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문화, 쇼핑, 관광을 아우르는 글로벌아트센터 ‘쇼플렉스’ 조성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부산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조성사업 시행사인 ㈜아트하랑은 분야별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하여 건축설계 및 시공, 하이엔드 브랜드 도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트하랑은 지난 5월 6일, 세계 최고의 건축그룹인 C사와 사업비 6,000억 원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 도입에 따른 설계변경 및 설비 규모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약 2,600억 원의 추가 투자계약을 수퍼엑티브그룹컴퍼니유한공사(Superactive Group Company Limited)와 체결한 데 이어 필요시 투자금을 더 늘리는 것에도 합의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업체인 ‘컨트리가든(Country Garden)’이 참여한다. 현재까지 약 1,400개 이상의 마을에 현대도시화 개발을 진행해온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개발 전문기업 컨트리가든이 참여함에 따라 쇼플렉스의 사업 완성도는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 유치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분야별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면서 쇼플렉스의 미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높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세계적인 건축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는 ‘페들소프그룹(Peddle Thorp Group)’ 은 건축설계 부문에 참여한다. 호주에 본사를 둔 페들소프그룹은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및 도시계획 전문기 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한 두바이의 ‘아쿠아리움 & 언더워터 주(Dubai Aquarium & Underwater Zoo)’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시공 부문에 참여하는 ‘매직링크인터내셔널유한공사(Magic Link International Limited)’는 건축로봇시스템 을 비롯하여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디지털화, 신규 건축산업화 등에 주력하여 건설비용 절 감 및 건설품질 향상에 있어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쇼플렉스의 건축 과정에서 완성도 높은 고효율·고품질·
친환경의 건축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파트너사들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멀티아트센터를 비롯하여 오픈교육플 랫폼, 예술가창의센터, 전통문화재단 등 여러 혁신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쇼플렉스의 완성이 글로벌아트센터의 새로운 국제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페들소프그룹 관계자는 “문화예술 감상 및 체험, 자연환경의 완벽한 결합과 상호작용을 통해 창조적이고 개 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들어 대중들에게 세상에 없던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공간체 험 및 문화소비 환경구축, 생활예술 융합, 국제문화교류 강화 등 다양한 차원에서 격조 있고 글로벌한 도시 복합문화상업공간을 조성하여 쇼플렉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트하랑 이상목 대표이사는 “사업 전반에 걸친 이번 글로벌 업무협약에 힘입어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 진함은 물론 쇼플렉스를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향후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 선도는 물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6월 중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각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아트센터 조성사업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