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수혜를 받게 될 정보 서비스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정보 서비스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S&P글로벌 ▲가트너 ▲코스타를 대표 수혜주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S&P글로벌을 대표 수혜주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올렸다. 생성형 AI 기술이 그동안 S&P글로벌 직원들이 수행했던 대부분의 정보처리 작업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S&P글로벌은 올해 AI 열풍에 힘입어 연초 대비 20% 급등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S&P글로벌을 평가하는 24곳의 글로벌 투자은행 가운데 16곳이 '매수(Buy)'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IT 서비스 컨설팅 기업 가트너도 생성형 AI 기술 발전의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비즈니스가 대부분 데이터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AI 기술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인건비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연구와 관련된 수요가 늘어날수록 가트너의 기술 연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CNBC에 따르면 가트너를 평가하는 12곳의 글로벌 투자은행 가운데 4곳은 'Buy(매수)', 2곳은 '비중확대(Overweight)', 6곳은 '보유(Hold)'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컨설팅업체 코스타를 리스트에 올리며 생성형 AI 기술 발전의 대표 수혜주로 꼽았다. 이날 코스타는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전장 대비 1.53% 상승한 8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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