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1번지 일대에 위치한 삼익아파트는 신탁방식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가구·오피스텔 114실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앞서 삼익아파트를 포함해 여의도 일대의 노후 아파트 단지는 안전진단 통과 후 재건축이 확정됐음에도 지난 2018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여의도 통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이 표류하면서 사업이 정체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가 지난해 재건축 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여의도 아파트 단지별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4년 만에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특히 지난 4월 서울시가 재건축 시 최고 70층, 최대 용적률 800%까지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여의도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을 공개하면서 삼익아파트 재건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삼익아파트를 필두로 여의도 일대 다수의 사업장에서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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