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도 무릎 관절에서 '뚝' 소리…무리한 운동은 금물

김수진 기자

입력 2023-06-21 17:58  



운동하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무릎이 아프다' '무릎이 시큰거린다'며 관절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흔히 20~40대 정도의 나이라면 운동했을 때 무릎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기 힘들다. 실제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이며, 노화가 원인이다. 그러나 나이에 상관 없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고강도의 운동을 지속하거나, 비만 등의 문제가 있으면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더 그렇다. 많은 사무직 직장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지낸다. 오래 앉아 지내면 무릎 사용이 적어지면서 주변 근육이 약해지는데, 이때 고강도의 운동을 하면 관절·연골 과부하로 '뚝'하는 소리나 통증이 생긴다.

문제는 통증을 느껴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다. 연골세포는 재생되기 어려워, 무릎 통증을 방치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무릎 연골 연화증, 퇴행성 관절염 등 질병 발생 위험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본인에게 적합한 강도의 운동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해줘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강도로 계속하면 연골이 손상될 수 있어 조절해야 한다.

이미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면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관절 부위를 움직일 때 통증, 부종, 뻣뻣한 느낌 등이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중기는 움직임의 여부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통증 또는 불편감을 느낀다. 무릎 형태의 변형도 발생할 수 있다. 말기가 되면 극심한 통증은 물론, 걷거나 앉았다 일어서기 등 일상생활의 동작에서도 어려움을 느낀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게 가장 좋다.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근력 운동을 하되, 무리를 주는 강도는 피한다.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무릎 주변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장시간 한 자리에 앉아있기보다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간단한 생활 습관 개선 등으로 미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도 있다.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에는 벌집 밀랍에서 추출한 ‘비즈왁스알코올’이 대표적이다. 연골의 필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프로테오글리칸의 손실을 막아준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건강과 위 점막 보호로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2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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