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가 테슬라(TSLA)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내렸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댄 레비 분석가는 "최근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에 이어 리비안(RIVN)까지 '테슬라 충전 생태계'에 합류한 데다 인도 생산기지 설립까지 가시화하면서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시장에서 인공지능(AI) 테마 주도의 거래 폭증 영향과 테슬라 자체 AI 사업을 진행하며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등 성장을 위한 준비를 잘하고 있는 등 테슬라는 주가 상승에 분명한 이유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투자자들에게 테슬라는 여전히 장기적인 기회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테슬라는 언제나 승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레비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는 40달러를 높여 260달러로 조정 및 제시하지만 투자의견은 '비중유지'로 하향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AI'라는 단어에 매몰입하며 관련 부문의 주식을 매수하지만 펀더멘털에는 간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데이터 보안 및 개발중인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 점도 테슬라에 대해 좀더 신중을 기할 필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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