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가 프랑스 최대 은행그룹 BNP파리바에 AI 기반 금융 기술 협업에 나선다.
양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크래프트의 인공지능(AI) 투자 기술을 활용해 혁신 금융 상품·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BNP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식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글로벌 대표 투자은행(IB)이자, 퀀트 영역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보이는 BNP파리바에 크래프트 고유의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BNP파리바와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전략 지수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투자자들이 AI를 활용한 솔루션의 혜택을 본격적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열겠다고 크래프트 측은 설명했다.
AI 핀테크 회사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2016년에 설립된 AI 금융 투자 솔루션 기업으로 스무 곳이 넘는 글로벌 금융기관에 AI 투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크래프트의 기술이 적용된 AI ETF 중 대표 상품인 $QRFT는 AI 펀드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최대 펀드 평가 회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1,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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