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7포인트(0.43%) 오른 2,593.70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가 연말까지 금리를 약간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파적 언급을 했지만, 연기금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속된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2,3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천억 원 넘게 팔아치웠지만, 지수선물을 7,771계약(금액 환산시 7,751억 원) 담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13%)와 LG에너지솔루션(1.97%), POSCO홀딩스(3.5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68포인트(0.08%) 오른 876.3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연기금 등 기관(458억 원 순매수)이 주식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357억 원 순매수)도 순매수했다.
환율은 소폭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294.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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