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주가 40%↑…"상승 여력 충분"
250만 주에 달하는 주식 소각 결정에 SK스퀘어가 장초반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9시 10분 기준 어제(22일) 보다 0.65% 오른 4만 6,250원에 거래 중이다.
1.09% 상승 출발한뒤, 2% 넘게 오른 뒤 강보합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SK스퀘어는 전거래일 장마감 뒤 공시를 통해 '주식 소각 결정'을 알린 바 있다.
보통주 2,486,535주를 한 주당 4만 2,744원에 소각할 계획인데, 금액으로 따지면 1,062억 8천만 원 수준이며 소각 예정일은 10월 4일이다.
증권가에선 SK스퀘어 주가가 대형 지주회사와 비교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연내 추가적인 자기주식 매입도 예상되어 수급여건이 긍정적"이라며 "SK쉴더스의 성공적인 지분매각, 주주환원 강화 등 SK스퀘어 주가의 리레이팅 요인이 많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및 정부인허가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 결과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 종결일이 2개월 앞당겨졌다"면서 "주가는 화끈한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YTD(Year to Date) 40%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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