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인공지능(AI) 열풍의 대표적인 수혜주를 꼽았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AI 열풍과 함께 네트워크 반도체 기업들의 가치가 오르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외에도 브로드컴과 마벨 테크놀로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벡 아리야 BofA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네트워크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트워크 반도체가 생성형 AI 반도체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생성형 AI 산업이 커질수록 네트워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학 상호연결 시장의 75%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마벨 테크놀로지가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장 규모가 약 14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야는 마벨 테크놀로지의 목표가를 기존 70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시켰다. 이는 22일(현지시간) 마벨 테크놀로지의 종가 대비 약 20% 높은 수준이다.
또한 브로드컴의 목표가도 기존 950달러에서 1,050달러로 상향시키며 약 24%의 추가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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