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45조 정책금융 집중 지원
수출입은행이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5개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5년간 총 45조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은은 정부 산업정책을 반영해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등 5개 분야를 ‘첨단전략산업’으로 자체 선정했다. 첨단전기전자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등이 포함된다.
수은은 2021년부터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를 핵심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연간 7조원 내외를 지원해온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첨단전기전자 부문을 집중 지원분야에 추가하고 중장기 지원규모를 설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자금공급 확대와 더불어 금리, 대출한도에 대한 우대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도 조성한다. 향후 공모를 거쳐 4개 운용사 앞으로 총 1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앵커 투자자로서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대출, 보증, 투자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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