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력 수요 급증 기대감에 전기장비 관련주가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기장비 업종은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거래일(30일) 보다 1.73%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순으로 LS가 0.11% 오르고 있고, LS ELECTRIC(+2.14%), HD현대일렉트릭(+1.54%)도 강세다.
이 외에 대한전선이 0.77%, 효성중공업이 4.44% 오르는 등 전체 업종 30개 가운데 25개가 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여름 폭염기간의 본격화로 전력 수급 위기가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전력예비율 10%가 무너지는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위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기상관측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6월 열대야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전력예비율이 13.8%를 기록하는 등 전력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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