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에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8~25도였다. 강원 강릉시와 속초시 등 강원동해안은 밤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가 나타났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2도, 인천 23.1도, 대전 23.3도, 광주 22.3도, 대구 22.2도, 울산 23.3도, 부산 24.2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1도를 넘겠다.
낮에 햇볕이 내리쬐는 데다가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뜨거운 서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기남부내륙·강원·전남동부·영남 등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를 넘으면서 매우 무덥겠다.
중부지방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7~8일 장맛비에 더위가 다소 식었다가 비가 그친 직후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한낮 자외선지수는 제주와 남해안의 경우 '위험',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매우 높음' 수준이겠다.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자외선 복사량이 많다는 의미다.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 이날까지, 강원영동에 7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이날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0㎞로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일겠다.
7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해수면이 높겠으며 또 당분간 제주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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