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9월 위기설에 대해 금융위기는 발생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금융)의 만기 연장이 돌아오면 큰일 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적어도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 때문에 위기가 발행하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제공한 대출 만기를 5차례 연장했고 이들 대출이 우리 경제 뇌관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총량이나 연체율 등은 여전히 정부가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장은 이어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취약계층은 어려울 수 있다"며, "정책금융과 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10조원에서 1조원 이상 늘려 공급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서민금융의 재원의 안정적인 공급과 효율적 운용 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의 대상자격에 대해서도 "그동안 조금 엄격했던 측면이 있다"며 "탄력적으로 운용해 지금보다 여러운 분들이 채무 재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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