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 GS 건설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가운데 공사의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나아가 전면 재시공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한 데 이어 입주민 지원 등을 위해 부사장을 책임자로 한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LH는 "GS건설과 적극 협의하고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6일 GS건설은 검단 신도시 아파트 재시공 관련 비용을 5500억 원으로 추산해 올해 상반기 결산 손실로 반영한다고 공시했다. 철거 이후 새 아파트 준공까지 기간은 5년으로 설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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