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건강보험 급여 전까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산 신약인 '렉라자'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키움과 동시에 제2의 '렉라자'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31번째 신약인 '렉라자'를 개발한 유한양행.
최근엔 1차치료제로 허가를 받으면서 연구개발(R&D)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유향양행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급여 확대 전까지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 제공이란 파격적인 지원과 동시에 '렉라자'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렉라자가 1차치료 보험급여가 될 때까지 EAP 즉, 동정적사용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저희 유한양행은 글로벌 혁신신약의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제2의 '렉라자' 발굴을 위해 제약사 본연의 역할인 연구개발(R&D)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유한양행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인 전략질환군 가운데 13개의 항암 신약 개발을 앞당긴다는 설명입니다.
[오세웅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 저희의 목표는 제2, 제3의 렉라자를 저희 손으로 개발하는 겁니다. 미래 지향적인 융합플랫폼 기반의 혁신항암제도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렉라자'의 1차치료제 허가로 국산 신약의 역사를 새고 쓰고 있는 유한양행.
연구개발(R&D) 가속화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한발짝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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