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가 데뷔 후 처음 개최한 팬 콘서트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소속사 측은 10일 “아이브가 지난 8일과 9일(현지시간) 양일간 태국 방콕의 썬더돔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아이브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태국 현지 언론의 열띤 취재 열기 속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요 매체 취재진 100여 명이 참석해 아이브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게 했다.
이처럼 데뷔 이래 첫 아시아 투어임에도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더 프롬 퀸즈'는 아이브의 다양한 매력을 가득 담은 무대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화려한 포문을 연 아이브는 이어 '테이크 잇(Take It)', '마이 새티스팩션(My Satisfaction)', '로열(ROYAL)' 등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고,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등 히트곡 오리지널 무대는 물론, 밴드 버전으로도 새롭게 편곡해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더불어 아이브는 지난 4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곡 '키치(Kitsch)', '아이엠(I AM)', 수록곡 '블루 블러드(Blue Blood)'와 '낫 유어 걸(NOT YOUR GIRL)' 등의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와 함께 아이브는 유닛 커버 무대를 비롯해 다채로운 게임 코너로 현지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더 프롬 퀸즈'는 지난 2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필리핀, 타이베이, 싱가포르, 태국까지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이브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9만 7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특히 '더 프롬 퀸즈' 일본 공연은 현지 첫 단독 공연임에도 아레나 공연장 입성은 물론, 도쿄와 고베 각 지역에서 4회씩, 총 8회 진행된 공연을 빠르게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또 타이베이, 방콕 팬 콘서트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각각 하루씩 공연이 추가돼 글로벌 대세의 저력을 뽐냈다.
아이브는 "방콕 팬 콘서트를 끝으로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가 보내준 사랑과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더 프롬 퀸즈' 아시아 투어는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 더 자주 전 세계에 있는 다이브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브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모습을 통해 글로벌 활동의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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