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디딤이앤에프의 슈퍼개미가 주식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로 바꿔 눈길을 끈다.
11일 디딤이앤에프는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자는 모험가로 직업을 밝힌 김 모 씨로 디딤이앤에프의 주식 3,571,818주, 6.91%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 취득 자금은 자기자금으로 46억 3천만 원에 달한다.
김 씨는 취득자금의 조성경위 및 원천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27년동안 꾸준히 투자함'이라고 전했다.
앞서 디딤이앤에프는 최대주주인 WESTPOINT INVESTMENT, LLC.의 지분매각에 따라 김 씨가 '비자발적 2대 주주'에 올랐다.
그는 "현재 회사 상황에 맞게 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 목적에서 일반투자 목적으로 변경했다" 면서 "단순투자 이상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하려한다"고 보유목적을 설명했다.
디딤이앤에프의 추가는 답보 상태에 있는데, 11일 995원에 마감하며 한달전(6/12) 대비 22.2% 하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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