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 전체목록

뉴욕증시, 6월 CPI 둔화 기대에 일제 상승 ‘메타 1.42%↑’…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7-12 06: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글로벌시장 지표 / 7월 1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02포인트(0.93%) 상승한 3만4261.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73포인트(0.67%) 오른 4439.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22포인트(0.55%) 상승한 1만3760.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번 물가 지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를 가늠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 기록한 9.1%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회의에서는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을 30% 수준으로 보고 있다. CPI 발표를 앞두고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 아래로 떨어지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번 CPI가 예상보다 더 낮게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나올 예정이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씨티그룹, 블랙록, 펩시코,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헬스의 실적이 이번 주 나온다. 최근 발표되는 지표에서 소비와 고용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에 대한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2분기에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주가는 반등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경우 시장이 단기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의 계속된 긴축으로 침체가 올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대표는 마켓워치에 "예상보다 낮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또한 (물가 둔화로) 현재 올해 2회 더 금리 인상에서 1회 추가 인상으로 컨센서스가 바뀌면 증시가 단기 랠리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테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CPI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보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연준에게 충분하지 않으며, 연준은 임금 상승발 물가 상승 악순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노동시장에 균열이 생기고, 임금 상승률이 4%를 크게 밑돌 때까지 계속 (긴축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UBS의 제이슨 드라호는 지금은 일반적인 경기침체를 예상해서는 안 된다며 제조 부문은 이미 약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고, 연말에는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여러 부문에서 이러한 '순차적(rolling)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침체가 지연되는 데는 통화정책이 아직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으며, 재정정책은 약간 확장적이기 때문이라며 연착륙과 비슷한 매우 완만한 침체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아마존은 이날 아마존의 연례 최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가 시작된 가운데 1.3%, 마이크로소프트는 추가 감원 소식과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가능성이 커져 0.19% 상승했다. 이외 엔비디아 0.53%, 알파벳 0.59%, 메타 1.42% 올랐다. 반면 애플 0.28%, 넷플릭스 0.34% 소폭 하락했다.

■은행주
이번 주 금요일 JP모간과 웰스파고, 씨티그룹의 실적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주가 상승했다. JP모간 1.56%, 뱅크오브아메리카 1.26%, 골드만삭스 1.39%, 웰스파고 1.06%, 씨티그룹 1.82%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0.07% 오른 269.79달러에 마감했다. 루시드는 2.4% 올랐으나 리비안 2.59%, 니콜라 4.41% 하락 마감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미 법원이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중단 가처분 요청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0.02% 상승했다.

■우버
우버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3.69% 올랐다.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7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3.93%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3.25포인트(0.72%) 오른 451.72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73포인트(0.12%) 상승한 7282.52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7.18포인트(0.75%) 전진한 1만5790.34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6.32포인트(1.07%) 오른 7220.0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 속 0.55% 상승한 3221.3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78%, 0.81%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메모리칩 테마가 상승했고, 자동차, 귀금속 등 섹터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 자금은 34.89억 위안 순매수에 나섰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75포인트(0.24%) 오른 1151.77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181개 종목이 상승, 1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51포인트(0.31%) 상승한 1146.67로 마감했다. 16개 종목이 올랐고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0.85포인트(0.37%) 올라 229.22포인트를 기록했고 92개 종목 상승, 9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58포인트(0.69%) 오른 85.82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77개 종목이 상승을 127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4% 증가한 19조 1380억동(한화 약 1조 44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10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와 공급 부족 우려 등이 겹치며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4달러(2.5%) 오른 배럴당 7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 속에 3주만에 최고치 근방까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장 대비 0.4% 오른 온스당 1938.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