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날 에너지 관련 etf들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2% 가량 뛰면서 화요일 장에서 10주 만의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그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약달러입니다. 미국 달러가 오늘 두 달 내 최저로 떨어지면서 유가가 다른 통화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저렴해진건데요.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을 주시하면거 생기는 변화입니다. 고금리는 경제 성장을 둔화하고 원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원유 시장도 연준의 입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원유 최대 소비국인 중국에서 사우디 아람코에 요청한 원유 양이 적었다는 로이터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국제 에너지 기구인 IEA에서 이번주에 유가와 관련 전망을 내놓으니 주목해보면 좋겠습니다
2)ONLN 이커머스 종목 추종
다음 키워드는 이커머스입니다. 미국시간으로 11과 12일은 아마존에서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를 , 또 이를 염두에 두고 타겟에서는 지난 주말인 9일부터 15일까지 써클 위크로 불리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에서는 프라임데이 판매가 작년보다 강해질 것을 예측하면서 향후 주가에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매수의견을 재확인했고 에버코어와 웰스파고 또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은 가운데 오늘 아마존과 타겟 모두 1% 강세 나타냈으며, ONLN etf는 2% 상승 마감합니다.
3)NDXE 나스닥 동일비중 추종
마무리는 기술주 이야기로 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가 100% 이상 올랐고, 아마존과 애플이 4~50%가량,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30% 이상 올랐는데요. 그동안 빅테크 7종목, 빅7이 너무 컸다며 달갑지만은 않은 시선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빅 세븐이 나스닥100 지수에 과도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4일 개장 전 빅테크의 가중치를 재분배하는 특별 리밸런싱이 예정돼 있다고 하루 전 밝혔습니다.?지수가 빅7에 좌지우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의 가중치는 지금의 55.5%에서 40%대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큰 영향이 있지는 않을 거라고 언급하는데요.
보통 나스닥 100 지수와 기술주 QQQ etf 언급 많이하곤 하는데요. 이 경우 시총을 기준으로 가중도가 차등분배되므로 , 동일 비중으로 종목들을 추종하는 나스닥 동일비중 지수 혹은 그 지수를 활용하는 NDXE etf 와 흐름 비교하시면서 보시면 도움되겠습니다. 하루 전을 기준으로 노란색 선 나스닥 100과 파란선 동일 비중 NDXE etf 수익률이 달라지는 모습 보이시죠. 나스닥 지수 리밸런싱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가중치가 작은 종목들의 상승세가 강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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