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이 반려동물 소화기계 질환 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12일 대웅펫은 췌장 외분비기능 장애로 췌장 소화효소 생산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한 췌장 효소 보조제 '에피클(EPICLE)'을 출시하고,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피클은 전분, 단백질, 지방 소화력을 모두 갖춘 소화효소 '판크레아틴(Pancreatin)'과 췌장에서만 분비되는 지방소화효소 '리파아제(Lipase)'를 함유한 효소 보조제품이다. 췌장 외분비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소화불량, 영양 흡수 장애, 췌장통증을 개선하고, 지방이 소화되지 못해 대변과 섞여 배출되는 지방변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반려동물이 만성 췌장염, EPI를 앓게 되면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 외분비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영양 흡수의 어려움, 소화장애, 복부팽만, 구토, 지방변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수액과 약을 통해 치료하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췌장 효소 보조제를 함께 처방한다.
에피클은 빠른 소화를 돕기 위해 복용 즉시 약효가 발현되는 속방형 제제로 설계했다. 여기에 위산을 중화시키는 알칼리성 안정화제를 소화효소와 함께 배합하는 대웅테라퓨틱스의 특허 기술(10-2022-0123492)을 적용해 소화효소가 위산에 의해 불활성화되지 않고 십이지장까지 도달하도록 했다.
또 에피클은 소화장애 개선에도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섭취시 위에서 소화효소가 완전히 방출돼 음식물과 섞여 소화를 촉진한 다음 활성이 극대화된 소화효소는 십이지장으로 넘어가 영양분 흡수를 돕는다. 또 췌장에서만 분비되는 지방분해효소 리파아제를 추가적으로 함유했다.
여기에 에피클은 췌장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복용의 편의성을 위해 가로 7mm, 세로 5mm로 제작해 소형 반려동물도 쉽게 먹을 수 있게 설계했다. 10kg 미만인 반려동물에게 식사와 함께 1정을 주면 된다.
무엇보다 에피클은 대웅펫의 개발 원칙인 '휴먼 스탠다드(Human Standard)'로 생산됐다.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료 사용 ▲건강식품 제조 시설 협업 ▲식품 품질관리 기준 적용 ▲제품 내 영양성분 표시 등 깐깐한 원칙으로 생산돼 안심하고 믿고 먹일 수 있다.
이효준 대웅펫 대표는 "에피클을 앞세워 동물병원 중심의 반려동물 췌장 효소 보조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며 "에피클로 반려동물 소화기계 질환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반려동물용 소화기 치료 보조제 라인업을 확장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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