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당첨, 확률적으로 발생 가능 범위"
로또복권에 대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현재 복권 시스템 및 추첨 과정에는 내외부에서 시도할 수 있는 위, 변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어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품질 등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협회 측은 이번 검증을 통해 로또복권의 신뢰성을 저해할 만한 위험 요소가 없다고 진단했다.
또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로또복권 추첨 시 공이 무작위로 동등하게 당첨되는지 여부 및 최근 다수 당첨이 확률, 통계적으로 발생 가능한 경우인지를 분석한 결과, 추첨의 동등성이 위배된다고 볼 수 없고 최근 다수 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범위 내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복권위원회는 최근 로또복권 1, 2등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관련 검증을 각각 의뢰한 바 있다. 당시 수탁사업자의 내부관계자가 당첨 데이터를 위, 변조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지, 추첨기와 추첨볼을 조작해 원하는 번호를 당첨될 수 있는지 등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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