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서 테슬라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미증권거래위원회에 보냈는데요. 오늘 장 테슬라 주가 흐름 확인해보시면 3.2% 오르면서 290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테슬라가 오스틴 공장에서 첫번째 사이버 트럭을 생산했다고 밝히면서 전기 픽업 트럭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포드) 포드가 전기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6천달러에서 최대 1만달러까지 인하한다고 밝힌건데요. 포드 측은 리튬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했지만 시장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생산 개시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오늘 장 포드 주가는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리비안) 전기픽업트럭 R1T를 생산하는 리비안 주가도 오늘 장 3% 동반 하락하면서,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마감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는 인기 모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좀 더 트럭 같은 형태로 바꾸면서 신규 고객을 겨냥했고요. 핸즈프리 기술을 추가했습니다.
(FAANG주) 빅테크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오늘 장 주요 빅테크들 주가흐름은 어땠을까요? 넷플릭스가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찍으며 2% 가까이 상승 마감했고요. 반면에 아마존은 0.8%, 알파벳은 0.6% 빠졌습니다.
(애플) 한편 모간스탠리는 인도 시장이 애플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걸로 분석했습니다. 향후 5년간 애플 매출 증가의 15%를, 이용자 증가의 20%를 인도가 차지할 걸로 내다본 건데요. 지난 5년간 인도는 애플 매출의 2%정도, 즉 60억달러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향후 10년간 애플의 인도 매출이 4백억 달러가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인수를 금지해달라는 연방거래위원회의 재요청을 미국 법원이 다시 기각한 데 이어, 영국 규제 당국이 해당 거래에 대한 최종 결론 기한을 6주 연기한다는 소식과 함께 액티비전 주가는 3%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완료되면 콜오브듀티 게임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도체주) 오늘 장 반도체주도 강세 보였는데요. 인텔이 3.6%,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AMD가 2%씩 올랐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올랐습니다.
(은행주) 은행주 주가 흐름도 체크해보겠습니다. JP모간, HSBC,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찍었고요. 웰스파고가 특히 3% 가까이 올랐습니다. 내일은 개장 전에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 찰스슈왑, PNC파이낸셜 등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일라이릴리) 헬스케어주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일라이릴리는 치매치료제 ‘도나네맙’이 임상시험 3단계에서 기억 손상과 인지능력 감퇴를 큰 폭으로 둔화시키는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RSV감염으로부터 신생아와 유아를 보호하고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으로 개발한 ‘니르 세미밥’이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AT&T) 한편 오늘 장 미국 통신 관련주들이 내림세 보였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AT&T나 버라이즌,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등의 통신사들이 독성이 많은 납으로 된 케이블을 전국에 사용했다고 보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버라이즌) 모펫 네이선슨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이후 해당 통신사들의 시총이 약 180억달러, 우리 돈으로 22조8천억 원 증발했다고 밝혔는데요. AT&T와 버라이즌 모두 오늘 장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츄이) 끝으로, 반려동물용품 업체 츄이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오늘 장 초반에 주가가 올랐는데, 결국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가도 8에서 무려 50달러로 높였는데요. 츄이의 이익 전망이 개선된 반면 주가가 올해 부진하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