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 전환…뷰티스킨 25% 상승
포스코그룹주 6개 중 5개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여파에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은 오늘 하루에만 15조 원가량 불어났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21일)보다 18.77포인트(+0.72%) 오른 2,628.53에 장을 마쳤다. 1.29포인트(-0.05%) 내린 2,608.47에 출발했지만 6거래일 내내 이어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오후 3시 35분 기준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610.9억 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2,948.5억, 외국인은 1,691.7억 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서는 POSCO홀딩스가 16.52% 급등했고, SK이노베이션이 11.21%, 포스코퓨처엠이 10.50% 상승 마감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은 2.38% 하락했고, KB금융(-2.06%), 신한지주(-1.91%) 등도 위축된 모습이다.
오늘 거래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스틸리온 등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포스코그룹사 모두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하루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각각 8,778억, 747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반대로 6,774억, 392억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직전 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매도했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오늘 하루에만 2,089억 원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개인(-1,617억 원)과 기관(-342억 원)의 매도에도 0.14% 상승했다.
코스닥은 4.68포인트(-0.50%) 내린 929.90에 거래를 마쳤다. 0.41포인트(+0.04%) 오른 934.99에 장을 열었지만 개인들의 매도에 하락 마감한 모습이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1,51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대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5.2억, 1,062.8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나노신소재가 17.68%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더블유씨피(+11.03%), 포스코DX(+7.36%)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케어젠(-11.93%), 알테오젠(-3.98%), HLB(-3.59%)는 부진했다.
에코프로는 1.57%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6.03% 오른 40만 4,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0만 원선 돌파에 성공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뷰티스킨은 장중 공모가(2만 6천 원)의 2.6배까지 올랐으나 25.38% 상승한 3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279.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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