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인해 업무공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지식산업센터도 변화하고 있다. MZ세대 근로자가 경제활동에 주축이 되면서 워라밸을 중요시 생각하는 이들이 업무공간 이외에도 휴식, 취미 등의 공간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이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로비를 호텔처럼 꾸미기도 하고, 예술작품들을 로비나 복도 등에 전시해 갤러리 느낌으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옥상을 정원으로 만들고 젊은 임직원들이 선호할만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가 군포역세권복합개발사업 A-1BL(당동 일대)에 '트리아츠'의 시행을 맡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트리아츠'는 크리에이터 및 영상과 광고 기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촬영 장비가 갖춰져 입주기업에서 제품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공간과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젊은 임직원들이 좋아할 만한 감각적인 휴게공간도 마련한다.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모던한 조경 설계로 임직원 및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오픈 광장 설계가 계획돼 있다. 여기에 공용 라운지, 미팅룸, 수면실 등도 계획돼 있어 입주기업의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휴식 공간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제조 및 물류센터가 많은 지역적 특색을 파악해 물류 상하차의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이렉트패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직선 주행을 통해 3개 층을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한 특화 시스템으로, 입주하는 제조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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