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승 사이클 탈 것"
삼성전자가 장 초반 7만 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26일 오전 9시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3%(1,000원) 내린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 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5월 25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발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붐과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 등으로 26.58%가 상승했다. 그러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대부분 9만 원대로 상향됐다.
목표가와 반대 흐름을 보이는 삼성전자에 대해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업황은 아직 회복이 더디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추가 감산 등 업쳬에서 공급 정책 대응에도 나설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가올 업황 회복 사이클에서 밸류에이션은 지난 2011~2013년 모바일, 2016~2018년 데이터센터 사이클 때처럼 일반 사이클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