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VA는 2분기 주요 시장인 멕시코와 스페인의 대출 수입 증가로 인해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은행은 또한 10억 유로(11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초 소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과 2022년 32억 유로 프로그램에 이은 것이다.
BBVA는 4~6월 2분기 20억 30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해 로이터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18억 3000만 유로를 넘어섰다.
높은 수익은 BBVA의 수익성 척도인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이 3월 16.3%에서 6월 16.9%로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됐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결과를 환영하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멕시코에서 상당한 대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BVA의 최고경영자 오누르 젠크는 은행이 향후 추가 주식 매수에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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