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단체여행을 전면 해제한다는 소식에 화장품과 면세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7분 기준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24.58%)와 잇츠한불(18.57%), 토니모리(11.46%), 아모레G(10.86%), LG생활건강(7.85%), 애경산업(5.65%) 등 다른 화장품 관련주도 비슷한 흐름이다.
면세점 관련주도 급등세다.
신세계(7.25%)를 비롯해 호텔신라(7.97%), 현대백화점(7.9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여행 관련주인 하나투어(6.46%)와 모두투어(4.78%)도 오르고 있다.
파라다이스(16.75%), GKL(14.92%)과 같은 카지노 관련주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국과 일본으로 가는 관광객에 대한 단체관광 비자 발급을 공식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단체비자 발급은 지난 2020년 1월 중단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소비 큰 손인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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