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동 공공재개발사업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지난 9일 한국주택토지공사(이하 LH)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5월경 준비위 동의율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빠른 동의율을 보이며 주민들의 공공재개발의 대한 관심도를 보여줬다. 다음 준비위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 시에는 주민 동의율 66.7%(재적 토지등소유자의 2/3 이상)가 요구된다. 이후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LH에서 재개발에 대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도림동 공공재개발 사업지는 서울 내 대표적인 노후 지역으로 꼽혀왔지만, 지역 내 주택 및 상가들이 좁은 간격으로 밀집해있어 그간 민간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도림동 공공재개발 준비위 관계자는 "영등포 역세권, 도림동 역세권등 더블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2,000세대 이상 신축으로 사업성이 매우 좋아 주민들이 열의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빠른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준비위가 되겠다" 라고 밝혔다.
도림동 공공재개발 사업은 서울 지하철 1호선 및 기차역인 영등포역 뒤편에 위치한 도림동 26-21번지 일대 10만2366㎡ 면적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림동 일원에 2322세대 규모 공동주택 및 각종 부대 복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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