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포함한 전국의 주택 가격이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
서울과 수도권이 상승폭을 키우며 이같은 흐름을 이끌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수도권(0.03%→0.15%)과 서울(0.05%→0.15%)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지방(-0.13%→-0.09%)은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송파(0.56%), 강남(0.33%), 강동(0.29%), 서초(0.16%) 등지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경기(0.16%)는 하남·과천·화성시의 상승폭이 컸고, 인천(0.14%)은 연수·중구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부산(-0.23%)과 광주(-0.18%), 전남(-0.17%)의 하락폭이 컸다. 세종(0.82%)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이는 전월대비(-0.16%) 하락폭이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0.09%→0.10%)과 서울(-0.06%→0.12%)의 전셋값은 상승 전환했고, 지방(-0.23%→-0.16%)은 하락폭이 줄었다.
월세의 경우 전국은 0.05% 하락했고, 수도권은 0.03% 하락, 서울은 0.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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