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마닐라에서 나흘간 열린 ‘2023 필리핀 컬리너리 컵(2023 Philippine Culinary Cup)’에서 금메달 포함 총 1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필리핀 컬리너리 컵은 세계조리사연맹 WACS에서 공인하는 세계 3대 대회 중 하나로, 올해는 세계 셰프 아시아 프레지던트 포럼과 글로벌 셰프 챌린지 아시아 예선까지 함께 개최돼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대회 세이보리 카테고리 7개 부문에 출전한 학생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디플로마 2개를 수상했다.
대회에 수상한 호텔조리계열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뿌듯했다”며 “열정을 원동력으로 모든 걸 보여주고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은 국제 요리대회 국가대표 감독, 코치 교수진과 조리기능장 교수진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에서 공인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은 2015년부터 세계 3대 요리대회인 보퀴즈도르에 감독과 코치, 선수, 꼬미 등 매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에스코피에 국제요리대회에서 전체 2위를 수상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 원서접수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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