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이 박람회에는 금융권 64개 기관이 참여하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24일까지 진행되는 채용 박람회에는 현장면접, 모의면접, 채용 트렌드 컨퍼런스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채용 관련 정보 및 경험이 제공된다.
이날 오전 개최된 개막식에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64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정부는 청년 일자리 지원을 주요 국정과제로 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 참여, 현장면접 제공기관 확대, 맞춤형 채용상담 등을 통해 취업 준비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은행권 현장면접을 진행해 구직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현장면접자의 약 35%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하여 향후 해당 은행에서 채용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6개 시중은행에서 5개 지방은행이 추가 참여한 11개 은행에서 현장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면접 실시인원도 지난해 약 1300명에서 약 2300명으로 확대했다.
행사현장에서는 홍콩취업관, 핀테크 등 ‘금융新산업관’ 및 ‘고졸채용상담관’을 통해 다양한 청년구직자의 취업 수요를 고려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도 상시 운영한다.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주요 금융회사의 채용일정, 인원을 지속 안내하고, 금융권 직무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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