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에 약한 우럭, 폭염에 집단 폐사...피해 규모만 15억

입력 2023-08-25 19:22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해 전남 여수 양식장에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어류 폐사 피해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

폐사 어종은 대부분 우럭이다.

우럭은 수온이 낮은 곳에 사는 한대성 어종으로 수온이 26도 이상 되면 움직임이 느려지고 폐사하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105만4천마리가 폐사 신고됐으며 피해 금액만 15억원에 달한다.

삼산면이 50만마리로 가장 많고 남면 30만, 화정면 20만, 돌산읍 5만마리 등이다.

여수 연안에는 지난 22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져 있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사흘 연속 28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당분간 고수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사육 밀도나 사료 공급량을 줄이고 액화 산소를 투입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에서는 2021년 8월 고수온에 양식 어류 79만마리가 폐사해 5억4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jh19888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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