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완료"…부동산 시장, '시리즈 분양' 잇따라

입력 2023-08-28 10:21  

주택시장 바통 받은 수익형 부동산…높은 사업 안정성 등 영향

부동산 시장에서 '시리즈 분양' 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즈 분양'이란, 1차 분양에 이어 동일 지역에 연이어 공급되는 후속상품을 뜻한다. 입지나 상품성 등이 이미 검증돼 사업 안정성이 우수한데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장점 덕에 분양시장에서도 이른바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

실제, 수요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4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40가구 모집에 5931건이 접수돼 평균 9.27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그에 앞서 지난해 6월 경남 거창군에 공급된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역시 294가구 모집 (특별공급 제외)에 3111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아파트 등 주택시장에서 비롯된 시리즈 분양의 인기가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울산 울주군에 공급한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단지 내 상가는, 지난 2021년 1차분에 이어 계약 당일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올 5월 서울 강서구에서 분양한 '염창동 에이치벨리움 2차' 오피스텔 역시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화에 성공한 사례도 확인된다. 지난 2014년 '문정역 테라타워' 를 시작으로, '송파 테라타워 Ⅱ'·'가산 테라타워' 등 전국 각지에 14개의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테라타워'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시리즈 상품의 경우 앞서 공급된 단지 정보를 통해 입지적 가치와 상품성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사업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며 "건설사들 역시 수요자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기존 단지와 비교해 특화 요소를 강화하는 등 상품성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시리즈 부동산 상품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유림개발㈜ 의 관계사인 ㈜유림글로벌디벨로프먼트가 필리핀 EVERJUST사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 은, 최근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국내 수요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일대 대지면적 약 160만㎡ 부지에 호텔 및 풀빌라·워터파크·27홀 골프장 등으로 조성되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로, 호텔 총 1269실 (전용 40 ~ 312㎡) 이 금번 분양 대상이다. 세부의 대표 리조트이자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 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제이파크' 리조트로, 휴양과 레저 등이 모두 가능한 '올인원' 리조트로 구현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일원에 짓는 '아페르 파크' 를 분양 중이다. 전용 176 ~ 265㎡ 24가구 규모의 테라스하우스다. 지난 2019년 분양한 '아페르 한강'과 인접해, 향후 용산을 대표하는 브랜드타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 가구 테라스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호반건설·라인건설은 광주 서구 풍암동 일원에서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84 ~ 104㎡ 총 695가구 규모로, 이 중 임대를 제외한 6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올 3월 분양한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광역시에서 두 번째로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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