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프리미엄 요인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리포트를 통해 "리튬 가격 급락과 수율 이슈로 인해 단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그룹 차원의 원재료 수직계열화와 발빠른 단결정 양극재 양산은 충분한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 같이 설명하며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목표주가(41만 원) 대비 39% 올려잡은 57만 원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45만 5천원) 대비 25.27%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DB금융투자는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 4,35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6% 상승한 65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양극재 출하량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결정 N86 양극재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사 영업이익률의 경우 양극재 ASP 하락에 따른 가공 마진 축소와 단결정 양극재 수율 이슈 영향에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율은 단기 이슈에 불과, 단결정을 통한 실적 개선과 추가 고객사 확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수율의 경우 연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24년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 양극재 출하 본격화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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