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테슬라 주가가 7% 이상 급등하면서 힘든 8월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구겐하임은 여전히 주가에 대해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이 테슬라 주식에 대해 매도 의견과 12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구겐하임의 분석가 로널드 유대시코우는 "미국 재고 동향은 공급이 수요보다 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 생산 중단으로 가격 인하의 단기적 필요성이 제한될 수 있지만 QTD 미국 재고가 현재 가동률 공급 수준에서 수요가 생산량을 뒤쫓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재고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재고는 분기 시작 이후 약 50% 증가했으며, 모델 Y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에 따르면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9월에 가격 인하 또는 납품 감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는 "2분기 실적 결과 이후 테슬라가 다른 AI 주식과 갖는 상관관계가 미미한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바스켓에 있는 일부 주식은 이미 AI로 인해 수치가 긍정적으로 수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테슬라에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시장 전 거래에서 0.7% 하락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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