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3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9포인트(-0.09%) 내린 2,558.9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8월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긴축 우려가 완화하는 듯했지만, 경기 부진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산업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을 팔아치우는 대신 코스피200 선물을 2,516계약(2,10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비싼 주식은 팔고 싼 주식을 사는 차익거래인 프로그램 매매 성격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 넘게 오르며 12만 원선을 탈환했다.
코스닥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1포인트(0.63%) 오른 929.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상승 출발한 가운데 포스코DX는 5만 원선을 넘보고 있다.
환율은 소폭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322.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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