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신곡 ‘Baggy Jeans’로 이끄는 퍼포먼스의 신세계…‘차원이 다른 안무 테크닉+표현력’

입력 2023-09-05 10:30  



NCT(엔시티)가 신곡 ‘Baggy Jeans’(배기 진스)로 퍼포먼스의 신세계를 열었다.

NCT는 지난달 26일 단체 콘서트 ‘NCT NATION’(엔시티 네이션)에서 신곡 ‘Baggy Jeans’ 무대 최초 공개 후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비디오, 음악방송 컴백 무대까지, 퍼포먼스 관련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연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 NCT의 흘러내리는 멋 그 자체

정규 4집 타이틀 곡 ‘Baggy Jeans’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멋이 흘러내린다는 자신감을 배기 진스에 비유한 힙합 댄스 곡으로, 퍼포먼스 역시 ‘퍼포먼스 끝판왕’ NCT답게 베일을 벗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Baggy Jeans’ 퍼포먼스는 바닥에 엎드린 태용의 힙한 고갯짓으로 시작, 그루비한 사운드에 맞춰 자유롭게 스텝을 밟고, 느낌 있게 휘젓는 팔 동작과 그루비한 웨이브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춤선은 물론 남다른 힙합 스웨그가 느껴져 감탄을 자아낸다.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강렬하게 몰아치는 비트에 맞춰 고난도의 동작들을 한치의 오차 없이 소화해내는 멤버들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마저 선사한다.

더불어 멤버들은 바지춤을 끌어올리고 재킷을 흔드는 동작으로 배기 진스를 입은 모습을 강조한 포인트 구간을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곡의 흐름에 걸맞은 당당한 제스처와 거침없는 몸짓, 다채로운 표정 연기 등을 선보이며 ‘Baggy Jeans’의 ‘힙’과 ‘멋’ 그 자체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 퍼포먼스=NCT

이번 곡에 참여한 태용, 도영, 텐, 재현, 마크는 7년 전 NCT의 시작을 알린 ‘일곱 번째 감각’ 조합으로, 당시 감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K팝 신(Scene)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바, 이들이 다시 뭉쳤다는 소식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기대에 부흥하듯 신곡 ‘Baggy Jeans’가 공개되자마자 ‘역시’라는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멤버들은 다양하게 변주하는 곡에 맞춰 짜임새 있는 안무 연출은 물론, 한층 깊어진 표현력과 탁월한 안무 테크닉, 자신감이 느껴지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3분 30초 동안 한 편의 작품 같은 무대를 펼친다.

특히 NCT는 발표하는 곡마다 새롭고 획기적인 시도와 경이로운 수준의 칼군무,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안무 구성으로 매번 상상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는 그룹인 만큼, 이번 ‘Baggy Jeans’ 역시 모든 파트가 포인트로 꼽힐 정도로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선사하며 퍼포먼스 하면 NCT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단번에 입증했다.

한편, NCT는 정규 4집 ‘Golden Age’(골든 에이지)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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