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원-디에이건축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디지털 전환, 건설현장 안전성 높인다"

입력 2023-09-06 15:28  

STO 법제화 이후의 협력사업도 기대

최근 잇따른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로 건설현장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AI 등의 기술 도입 중요성이 대두되며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콘테크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230980, 대표 이진엽)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디에이건축)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콘테크(Construction + Technology)'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건축계획 데이터베이스 디지털 전환 ▲건설 현장 AR/VR 기술 도입 ▲메타버스 및 AI 활용 스마트시티 조성 ▲부동산 STO 개념검증 사업 협력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투명성과 무결성을 지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현장을 투명하게 감리하고, 디지털트윈 모델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원가 절감 및 건설안전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AI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 도출로 생산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나아가, 건축계획 단계부터 부동산의 STO(토큰증권 발행)를 염두한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트원은 뛰어난 XR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안전 현장에 교육 및 실습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삼성 엔지니어링, LG하우시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VR 안전체험 콘텐츠를 개발했고 산업현장 복합위험상황 대응 가상훈련시스템을 개발하는 국가과제에도 참여한 바 있다.

디에이건축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건축적 대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건축 설계 사무소다. '센터필드 역삼', '판교 알파돔' 등을 비롯해 랜드마크급 건축물을 다수 설계했고,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약 35만㎡ 부지를 개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압구정아파트 특별계획구역2 재건축 설계 용역'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약 20만㎡ 규모의 강남 최고 인기 지역 부지에 144억원의 설계 용역비를 투입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사업이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건설업과 XR, 블록체인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과제가 매우 많다. 예를 들면 디지털트윈을 통해 설계도면의 오류를 크게 줄이고 건축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 또, AR 콘텐츠로 작업자의 반복학습과 원격 업무처리도 도울 수 있다"라며 "뛰어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 집단 디에이건축과 새로운 건축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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