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첫날부터 연쇄 양자 회담을 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오후 4시까지 불과 6시간 동안 6개국 정상들을 만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공식 회담은 한 번에 20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첫 회담국은 스리랑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열어 부산엑스포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산마리노의 알레산드로 스카라노·아델레 톤니니 집정관과 2000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또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몌 부룬디 대통령과 1991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다음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만나 "양국이 2011년부터 매년 녹색성장 동맹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녹색 전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야코프 밀라토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과 2006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엔총회에 다녀와서 양자회담 숫자가 우리 스스로도 놀라게 되면 나중에 한 달 안에 가장 많은 정상회담을 연 현대 외교사의 대통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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