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달러 짜리 희귀 지폐, 경매서 6억원에 팔렸다

입력 2023-09-22 11:03  



1934년에 발행된 1만 달러 지폐가 최근 경매에서 50배 가까운 가격에 팔려 화제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헤리티지 옥션은 미국 재무부가 1934년에 발행한 1만 달러 지폐가 역대 최고가인 48만 달러(약 6억 4,3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1800년대와 1900년대 초반에 걸쳐 500, 1,000, 10,000달러 등의 고액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다만 대중들의 제한적인 사용으로 지난 1969년부터 발행과 유통이 중단됐다.

CNN에 따르면 재무부가 발행한 1만 달러 지폐는 지난 2020년 9월 38만4천 달러(약 5억 1,4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5월에도 약 30만 달러(약 4억 원)에 판매됐다.

이날 헤리티지 옥션에서 48만 달러에 낙찰된 1만 달러 지폐는 시중에 유통된 적이 없는 신규 지폐다. 따라서 앞서 판매된 1만 달러짜리 지폐보다 가치가 더 높게 책정됐다.



지폐의 앞면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샐먼 체이스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미국 1만 달러(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en Thousand Dollars)'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와 관련해 더스틴 존스턴 헤리티지 옥션 관계자는 "고액권은 역사적으로 모든 층의 수집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이번에 낙찰된 1만 달러 지폐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2009년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존재하는 1만 달러 지폐는 336장, 5천 달러 지폐는 342장, 1천 달러 지폐는 165,362장에 불과하다.

(사진=CNN)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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