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블리자드 인수 고비 넘겼다…영국 "독점 우려 해소"

김종학 기자

입력 2023-09-22 19:35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영국 경쟁시장청은 현지시간 22일 성명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게임 서비스 권한을 프랑스 경쟁사인 유비 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기로 해 독점 우려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영국 당국은 "액티비전 브리자드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한을 유비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정 조항에 대한 제한적인 우려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안이 확정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은 독점 서비스하던 ‘콜 오브 듀티’ 등 인기 게임의 권한을 프랑스 업체이 양도하고, 향후 15년 내 출시할 게임들도 마찬가지로 권리를 넘겨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월 액티비전 블리자드 지분 전량을 687억달러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 내에서 독점 우려가 이어졌고, 영국 경쟁시장청은 이번 인수에 가장 강하게 반대한 기관 중 하나였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규제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긍정적인 진전이 있어 고무적"이라며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관련한 우려사항을 해결할 솔루션을 통해 10월 18일 이전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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