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의 일본 방문기간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2016년 이후 끊겼던 양국 금융당국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첫 번째 셔틀회의는 오는 12월 19~2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또 일본 금융청장과 함께 한·일 은행협회간 MOU체결식과 공동 세미나에 참석하고 만찬을 함께하며 양국 금융당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일 은행협회 MOU 체결식 및 공동 세미나에는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 김광수 한국 은행연합회장, 카토 마사히코 일본 은행협회장 등 양국 금융당국 및 은행권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산업이 지속가능 금융,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해 양국 은행간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장도 "금융시스템 안정 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일 세미나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논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 밖에 일본 정부가 추진한 'Japan Weeks' 행사와 한·일 협력 스타트업 펀드 출범 행사에도 참석해 양국 금융산업의 발전과 협력 강화를 독려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