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글로벌 고금리 충격파가 국내 증시를 강타했다.
코스피는 2%대 급락 마감하며 시가총액 45조원이 증발됐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4%대 급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9.38포인트(2.41%) 급락한 2,405.69로 거래를 마쳤다.
8,300억원에 달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가까스로 2,400선을 지켜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를 장중 내내 지속됐다.
외국인은 4,000억원, 기관은 4,6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1,909조원으로 전거래일 1,955조원 대비 45조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시총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 마감했는데, 포스코퓨처엠(-6.54%), 삼성SDI(-5.37%), LG에너지솔루션(-4.30%)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고금리 여파로 2차전지 관련주 등 성장주 위주로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33.62포인트(4.00%) 하락한 80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며 전거래일대비 14.20원(1.05%) 상승한 1,3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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