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렌터카를 컨테이너 터미널을 통해 해외로 밀수출하려던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경북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스포티지 차량을 연수구 송도동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통해 불법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렌터카 업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에 부착된 위치정보장치(GPS)를 토대로 전날 오후 8시께 컨테이너에 선적된 차량을 찾았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차량만 찾았고 A씨는 조사하지 못해 렌터카 수출을 시도한 구체적인 방식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밀수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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