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흔들려도 새내기株 홀로 급등

신재근 기자

입력 2023-10-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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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신성에스티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신성에스티는 공모가(2만6천원) 대비 1만5,950원(61.35%) 오른 4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 지역 확전 우려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미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주 낙폭이 크지만 신성에스티 홀로 분주하고 있다.

신성에스티는 2차전지 전장부품 기업으로 전도체 부스바와 모듈 케이스를 대표 제품으로 양산하고 있다.

전도체 부스바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용 2차전지 배터리 안에 있는 전장부품들의 전류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모듈 케이스는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앞서 개인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1,8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2조 원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신성에스티는 공모자금을 통해 북미 법인을 설립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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