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이슈 > 전체목록

10월 23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10-23 08:17   수정 2023-10-23 08: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 지난 금요일, 3대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섹터 전반이 마이너스권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XLK 기술주 ETF와 XLE 에너지ETF, 또 XLY 임의소비재 ETF가 가장 마이너스폭이 컸습니다.

    2. 지난 금요일 장, 원자재 마감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0.3% 정도의 낙폭을 키우며 WTI는 88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92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유가의 하락을 견인했는데요, 다만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거짓 선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등 사태가 크게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 미국의 원유 재고의 급감이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 감산 연장 등은 유가에 꾸준하게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참고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요즘 거의 매일같이 밀려나고 있는데요, 또 1%대 빠지며 2달러 후반대를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 증가와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한 난방기 사용량 감소가 꾸준하게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전날 연출했던 상승세를 뒤로 하고 기술적인 차원에서 모두 하락 전환됐습니다. 대두 선물은 월간 최고치에서, 옥수수 선물은 2개월래 최저치에서 내려왔습니다. 밀 선물이 이날은 1% 정도 후퇴하기는 했지만, 최근 인도산 밀 가격이 7% 정도 인상됐다는 소식은 밀 선물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설탕 선물 역시 인도가 설탕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함에 따라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었는데요, 지난 주 막바지는 1% 중반대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마무리했습니다. 금과 은 선물은 각각 1% 근접하게, 또 2% 넘게 상승 탄력을 받았고요, 주요 금속 선물들은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팔라듐과 구리 선물은 각각 0.6%와 1% 정도 하락한 반면, 백금 선물과 니켈 선물은 0.6%에서 0.7% 가량 상승했습니다. 다만, 금속 선물들에 대한 추가상승이 점쳐지고 있기는 합니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요즘 들어 반등하며 중국 정부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중
    국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를 두 달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죠?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점, 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추후 금속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구리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의 부동산 침체 속에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어왔지만 내년에는 반등에 배팅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관련해 밥 아이치노 패스 트레이딩 파트너스 수석 전략가가 구리 가격 하락에 대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3. 이어서 지난 금요일 장,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심플리파이 테일리스크 스트래티지 ETF’, 티커명 CYA입니다. 대폭락장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를 돌파하며 투자심리가 한껏 악화됐고요, 미증시를 옭아맸습니다. CNBC는 자산관리회사인 아스피리언트의 의견을 인용해, 미증시, 그러니까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의 불확실성이 다 해소되기 전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S&P500 지수는 주간 주간 기준 2.4% 하락했는데요, S&P500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이 4,200선에 근접했다는 사실 역시 투심을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4,224선까지 주저앉으며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4. 다음은 ‘스프랏 피지컬 골드 앤 실버 트러스트 ETF’, 티커명 CEF입니다. 66%의 금과 34%의 은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여러 귀금속을 섞은 다른 펀드들과는 달리 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의 매력은 자산 전부를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 있는 금과 은에 투자한다는 것이기도 한데요, 이 ETF에 투자한 이들은 투자금을 실물 금이나 은으로 배송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 독특하죠? 금 선물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1,994달러까지 뛰어올랐습니다. 2주 연속 상승세고요, 주간 기준으로는 23.4% 상승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갈등이 심화되며 안전선호심리가 꺾이질 않고 있는 건데요, 은 선물도 2% 정도 급등하며 23달러를 돌파했습니다.

    5. 다음은 ‘심플리파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플러스 인컴 ETF’, 티커명 MAXI입니다. 비트코인 선물을 따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주간 기준 11% 상승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29,000달러선 후반대에서 거래되며 30,000달러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덕분인데요, 당연히 비트코인 현물 ETF 허가 가능성이 고조돼서입니다. JP모간도 미국 금융당국이 몇 달 안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해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고요, 미국 법원도 얼마 전,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되면서 현물 ETF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비합리적이라고 판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리플랩스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소송을 취하했다는 점도 암호화폐 업계에는 호재가 됐습니다. 그런가하면,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지정학적인 긴장감 속에서 대체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도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6. 지금부터는 하락 ETF들 살펴보겠습니다. ‘솔라 인베스코 ETF’, 티커명 TAN입니다. 태양광 관련주들을 담고 있습니다. 솔라엣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럽 수요 둔화를 밝히며 주가가 30% 가까이 폭락했죠? 솔라엣지는 3분기 매출과 총마진, 그리고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4분기 매출 역시 ‘심각하게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솔라엣지의 부진에 인페이즈 에너지, 선런, 선파워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고요, 도이치방크 역시 솔라엣지와 선런, 또 선노바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7. 마지막은 ‘더 미트 케빈 프라이싱 파워 ETF’, 티커명 PP입니다. 프라이싱 파워, 즉 동일업계 기업들 중 가장 큰 가격경쟁력을 가진 종목을 추적하는데요, ‘케빈 파프라스’라는 188만 유튜버가 만든 ETF입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 테슬라, 넷플릭스, 엔비디아, 애플, TSMC 등이 담겨 있는데요, 테슬라가 저조한 실적의 영향으로 주간 기준 15%나 빠졌죠? 일론 머스크는 전세계 경기침체 속 전기차 수요 위축을 내세우며 사이버트럭 양산과 기가팩토리 건립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도 5거래일 간 9%나 하락하며, 5거래일 기준 연간 하락폭을 기록했는데요, 미 상무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대상을 확대해서입니다. 미 정부는 엔비디아의 고사양칩 뿐 아니라 이제 저사양칩까지 모두 규제한다고 나서며, 엔비디아가 그 파장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는 월가 전문가 가운데 95%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엔비디아가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