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골프존의 주가는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65% 하락한 8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프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5억 5,400만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00억 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1,907억 원·영업이익 387억 원)보다 하회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로 판매 프로모션과 광고가 진행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며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 등 운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신제품 '투비전NX' 판매가 점차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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