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장치는 계룡건설이 지난해 11월 스마트온테크㈜와 함께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위험원과 근로자가 일정거리 이내로 접근시 근로자에게 경보음과 음성 메시지를 함께 보내 위험사항을 알려준다.
위험원에 부착하는 송신기와 근로자가 휴대하는 수신기로 이뤄져 있으며, 중장비 작업, 자재하상 작업, 추락위험지역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 따른 위험 요소와 반경 설정을 통해 근로자에게 정확한 안내 설정이 가능하다. 건설업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5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설정도 가능토록 개발했다.
계룡건설은 현재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80여개의 모든 현장에 이 장치를 적용해 지게차와 굴착기, 타워크레인 등 건설 장비는 물론 개구부·낭떠러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에게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계룡건설 현장 관계자는 "안전경보장치로 인해 근로자들이 현장 내에서 다양한 위험요인을 바로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안전의식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새로운 현장에도 안전경보장치를 도입하고, 현장별로 실시하는 위험성평가 결과를 QR코드로 협력업체 직원들과 근로자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등 안전 관리에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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